리그 오브 레전드를 실행하려는데 갑자기 “뱅가드 세션을 초기화중입니다.” 메시지에서 멈춘 적,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이 화면이 길게 이어지면 게임이 영영 켜지지 않거나, 클라이언트가 응답 없음 상태로 빠지죠.
원인은 단순한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뱅가드(Riot Vanguard) 안티치트 서비스와 윈도우 시스템 간의 충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오류가 왜 발생하는지부터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뱅가드 세션을 초기화중입니다.” 오류란?
뱅가드(정식 한글 표기는 뱅가드, Riot Vanguard)는 라이엇이 도입한 커널 레벨 안티치트 시스템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24년 패치 14.9 이후 뱅가드 없이는 실행되지 않으며, 이 서비스가 정상 구동되어야만 클라이언트가 매치메이킹 단계로 넘어갑니다.
“세션을 초기화중입니다”는 게임 클라이언트가 뱅가드와 통신을 시작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
오류가 발생하면 보통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클라이언트 로그인 후 상단 알림창에 메시지가 뜨고 진행되지 않음
- 게임 시작 버튼이 비활성화된 상태로 한참 멈춤
- 작업 관리자에 LeagueClient.exe와 vgc.exe가 동시에 보이지만 CPU 사용량이 0%
VAN 오류 코드와의 관계
세션 초기화 멈춤은 종종 VAN-9001, VAN-1067, VAN-128, VAN-83 같은 오류 코드와 함께 표시됩니다.
표시되는 코드가 달라도 근본 원인은 비슷합니다 — 뱅가드 서비스(vgc)가 정상적으로 시작되지 않거나, 윈도우 보안 설정과 충돌하는 상황입니다.
“뱅가드 세션을 초기화중입니다.” 오류의 주요 원인
해결을 시도하기 전에 어떤 환경에서 자주 터지는지 알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vgc 서비스 비활성화
뱅가드의 핵심 서비스인 vgc가 자동 시작 설정에서 풀려 있거나, 부팅 직후 시작에 실패한 상태라면 클라이언트는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특히 윈도우 업데이트 직후나 정전 후 강제 종료된 PC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안티바이러스·방화벽 차단
V3, 알약, 윈도우 디펜더, 노턴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vgc.exe와 vgtray.exe를 의심 프로세스로 분류해 차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 백신을 업데이트한 직후 갑자기 오류가 시작됐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항목입니다.
윈도우 11 보안 설정 누락
TPM 2.0, 보안 부팅(Secure Boot), UEFI 모드 — 이 셋 중 하나라도 비활성화돼 있으면 뱅가드가 실행을 거부합니다.
새로 조립한 PC나, BIOS를 초기화한 직후 자주 마주치는 케이스입니다.
가상화 소프트웨어 충돌
VMware, VirtualBox, BlueStacks 같은 가상 머신과 Hyper-V는 커널 레벨에서 뱅가드와 충돌을 일으킵니다.
업무용으로 가상화를 자주 쓰는 PC라면 이 부분을 먼저 점검하세요.
시스템 시간/날짜 불일치
PC 시계가 실제 시간과 크게 차이 나면 뱅가드 인증 패킷의 타임스탬프 검증이 실패합니다.
CMOS 배터리가 오래된 데스크톱에서 종종 보이는 원인입니다.
롤 뱅가드 세션 초기화 오류 해결 방법
가장 단순한 단계부터 차례로 시도하시는 것이 시간 절약에 좋습니다. 의외로 1~2번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라이엇 클라이언트와 vgc 모두 종료 후 재시작
가장 빠르고 부작용 없는 방법입니다.
- Ctrl + Shift + Esc로 작업 관리자 열기
- “프로세스” 탭에서 LeagueClient, RiotClient, vgc, vgtray 모두 작업 끝내기
- 5초 정도 대기 후 라이엇 클라이언트 재실행
이 방법만으로도 상당수 사례가 해결됩니다.
2. vgc 서비스 수동 시작
1번으로 안 되면 서비스 자체가 중단된 것입니다.
- 윈도우 검색창에 “서비스” 입력 후 서비스 앱 실행
- 목록에서 “vgc” 찾기
- 우클릭 → 속성 → “시작 유형”을 자동(지연된 시작)으로 변경
- “시작” 버튼 클릭 후 확인
- 라이엇 클라이언트 재실행
3. vgtray.exe 직접 실행
서비스가 끝까지 시작되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 파일 탐색기로 C:\Program Files\Riot Vanguard 이동
- vgtray.exe 우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 알림 영역(트레이)에 뱅가드 아이콘이 뜨는 것을 확인
- 이후 클라이언트 재실행
4. 뱅가드 완전 재설치
파일 자체가 손상된 경우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 설정 → 앱 → 설치된 앱 → “Riot Vanguard” 제거
- 제거 후 C:\Program Files\Riot Vanguard 폴더가 남아 있다면 수동 삭제
- PC 재부팅
- 라이엇 클라이언트 실행 → 자동으로 재설치 진행
재설치는 5~10분 정도 걸리며, 이 과정에서 PC가 한 번 더 재부팅될 수 있습니다.
5. 윈도우 보안 설정 확인 (윈도우 11 사용자)
다음 항목을 BIOS/UEFI에서 활성화해야 합니다.
- TPM 2.0
- 보안 부팅(Secure Boot)
- UEFI 모드(레거시 BIOS 비활성화)
부팅 시 Del 또는 F2를 눌러 BIOS에 진입한 뒤, “Security” 또는 “Boot”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가상화·Hyper-V 비활성화
“Windows 기능 켜기/끄기”에서 다음 항목을 끕니다.
- Hyper-V
- Windows 하이퍼바이저 플랫폼
- 가상 머신 플랫폼
체크 해제 후 PC를 반드시 재부팅해야 적용됩니다.
7. 시스템 시간 자동 동기화
설정 → 시간 및 언어 → 날짜 및 시간 → “시간 자동 설정”을 켜고 “지금 동기화”를 클릭합니다.
데스크톱에서 매번 시간이 어긋난다면 메인보드 CMOS 배터리 교체가 근본 해결책입니다.
해결 후에도 오류 재발을 막으려면
뱅가드 오류가 한 번 해결됐더라도, 윈도우 업데이트나 백신 갱신 직후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을 미리 손봐두면 재발률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안티바이러스 예외 등록
사용 중인 백신에 다음 경로를 예외 처리하세요.
- C:\Program Files\Riot Vanguard 폴더 전체
- C:\Riot Games\League of Legends 폴더 전체
- vgc.exe, vgtray.exe, LeagueClient.exe 프로세스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화
NVIDIA, AMD, Intel 그래픽 드라이버가 오래되면 뱅가드의 시스템 무결성 검사에서 실패할 수 있습니다.
GeForce Experience, AMD Adrenalin, 인텔 드라이버 어시스턴트로 정기 업데이트하세요.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오류가 지속되면 라이엇 게임즈 고객지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R3 진단 로그(라이엇 클라이언트 → 도움말 → 진단 로그)를 함께 첨부하면 답변 속도가 크게 빨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뱅가드”와 “뱅가드”는 같은 프로그램인가요?
A.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정식 한글 표기는 “뱅가드(Riot Vanguard)”이며, “뱅가드”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표기 변형일 뿐 기능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Q2. 세션 초기화 화면은 평균 얼마나 걸리나요?
A. 정상 상태에서는 10초 이내입니다. 30초 이상 멈춰 있다면 오류로 판단하고 위 해결 방법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뱅가드를 영구히 끌 수는 없나요?
A. 불가능합니다. 2024년 패치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는 뱅가드 없이는 실행되지 않습니다.
PC에서 뱅가드를 완전히 끄고 싶다면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Q4. PC 재부팅 때마다 같은 오류가 반복돼요.
A. vgc 서비스의 시작 유형이 “수동”으로 설정돼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비스 앱에서 “자동(지연된 시작)”으로 변경해 두면 재발이 거의 사라집니다.
Q5. 노트북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되나요?
A. 네, 동일합니다.
다만 노트북에서는 절전 모드 복귀 직후 vgc가 멈추는 경우가 잦으니, 1번(작업 관리자에서 종료 후 재시작) 방법이 특히 효과적입니다.
마치며
“뱅가드 세션을 초기화중입니다.” 오류는 무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vgc 서비스 재시작 → 재설치 → 보안 설정 점검 순서만 차분히 따라가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위 순서대로 시도해 보시고, 한 번 해결한 뒤에는 안티바이러스 예외 등록과 vgc 자동 시작 설정으로 재발 가능성을 미리 줄여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